대회 코스인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코스의 전장이 7507야드로 올해 치러진 메이저대회 중에서 가장 길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개최지인 오거스타 내셔널GC는 7435야드, US오픈이 열린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는 7040야드, 브리티시오픈 개최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는 7305야드로 세팅되었다. 500야드가 넘는 파4홀이 8번홀(507야드), 15번홀(518야드), 18번홀(500야드) 등 세개나 있다. ‘샌드 박스’로 명명된 11번홀(파5)은 자그마치 618야드나 된다.
한마디로 장타자에게 유리한 세팅이다. 물론 정확도가 겸비되면 금상첨화다. 특히 ‘파세이브만 해도 만족스럽다’는 18번홀은 티샷을 왼쪽으로 보내야만 페어웨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그린 공략이 쉬워지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티샷을 300야드 이상 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래 언덕이나 벙커로 볼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8개홀이 미시간 호수와 접해 있는데다 벙커가 967개나 도사리고 있어 마치 링크스 코스와 흡사하다. 비제이 싱(피지)의 우승으로 끝난 2004년 PGA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다. 2015년 PGA챔피언십과 2020년 라이더컵이 열린다. 작년에 골프닷컴,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선정되었다.
/golf@fnnews.com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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