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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남산탐방로 이르면 11월 개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16 10:03

수정 2010.08.16 10:03

▲ 남산 탐방로 위치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성곽으로 이어지는 총장 1540m 남산 탐방로가 이르면 오는 11월 일반에 개방된다.

16일 서울시는 장충단고개에서 반얀트리 호텔과 신라호텔을 거쳐 장충체육관을 잇는 1540m의 서울성곽길 정비공사를 지난 13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국립극장에서 서울타워를 거쳐 힐튼호텔까지 남산 서울성곽 전 구간 4.15㎞중 현재 복원중인 250m의 백범광장 구간만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연결된다.

특히 서울시는 그동안 사유지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성곽 내측을 신라호텔 등 해당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탐방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클럽과 민주평통 구간은 개방에 합의를 이뤘으며, 이달 안에 나머지 구간에 대한 세부 합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곽 내측은 신라호텔을 지나는 680m, 서울클럽과 민주평통 부지내 240m, 마지막으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구 타워호텔)내 620m를 지나는 1540m 구간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진입하는 신라호텔 전체 680m 구간 가운데 220m과 서울클럽과 민주평통 구간(240m)은 황토포장을 통해 새로이 산책로를 조성하고 반얀트리 호텔 내 구간(620m)은 데크로드(290m)와 휴게데크 등으로 정비한다.


장충체육관 입구 주택가에서 공영주차장 앞 성곽 외측의 1090m 구간은 폭을 1.5m로 넓히고, 지대가 높으면서도 폭이 좁아 위험한 지역 등 415m는 목재데크와 계단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이르면 오는 2012년까지 장충단로 도로로 단절된 반얀트리 호텔의 서울성곽 구간에 연결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성곽 조성사업은 사유지 개방과 산책로 조성, 관리까지 기꺼이 협의하고 양보해 준 기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남산 서울성곽을 체험할 수 있는 전 구간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