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경 ‘헬로우 스트레인저’ 태국 500개 스크린서 개봉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18 18:06

수정 2010.08.18 18:06

서울영상위원회는 서울시의 인센티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로케이션 스카우팅 지원’과 ‘제작비 지원’을 받은 태국영화 '헬로우 스트레인저' 가 19일 태국 500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한다고 18일 밝혔다.

'헬로우 스트렌저'는 '셔터' '샴'의 인기로 태국뿐만 아니라 헐리우드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Banjong Pisanthanakun)의 차기작이다.

'노잉미 노잉유'(Knowing Me Knowing You)에서 제목을 바꾼 '헬로우 스트렌저'는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으로 여행 온 두 남녀가 우연히 여행을 함께하게 되며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의 90%가 서울에서 촬영 되었다.

공포영화로 유명한 반종 감독이 처음 시도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는 점 뿐만 아니라 2년 이상 한국을 생각하며 작품을 준비하고 고심한 반종 감독의 노력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헬로우 스트렌저'는 지난 3월말부터 5월까지 경복궁, 서울N타워, 명동, 동대문 등 익숙한 서울의 명소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서울 영상위원회는 이번 영화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가 태국인들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또한 그로인해 관광객 유치 등 서울의 도시마케팅에 얼마만큼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지 높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 '헬로우 스트레인저' 포스터



/moon@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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