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9월 30일까지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판매가격보다 20%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까지 주어진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 D-365일을 맞아 오후 7시부터 반월당에서 입장권 판매 론칭 문화행사와 함께 공식적으로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 대구 노보텔에서 입장권 판매 개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육상 붐을 조성하기 위해 입장권 판매설명회를 갖는다.
또 오후 7시부터 반월당 네거리 특별무대에서 '전국대학생연합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문화 행사를 이어간다.
조직위는 홍보대사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에게 대회 1호 입장권을 전달한다.
한국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육상 붐을 일으킨다는 차원에서 조직위는 국제육상경기연맹과 협의를 거쳐 입장권 가격을 2007 오사카 대회와 2009 베를린대회 때보다 매우 낮게 책정했다고 조직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오전 시간대 판매되는 일반석 B석 좌석이 1만원으로 가장 싸고, 인간탄환의 각축장인 남녀 100m 결승선에 자리 잡은 프리미어 F석이 15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시즌 입장권인 전 경기 입장권은 최하 20만원에서 최고 85만원에 이른다.
특히 100m 시작선과 결승선에 위치한 프리미어 S석과 F석 입장권을 사면 식사와 간단한 음료가 제공되는 프리미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어 입장권 4매를 구입하면 주차권 1매를 받을 수 있어 품격 있는 손님 접대가 가능하다.
또 조직위는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과 왕복 항공권,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단돈 9달러58센트부터 경매에 부치는 '9.58$ e-bay 경매상품권' 이벤트를 열어 낙찰자에게 한국 방문(2인 기준)의 혜택도 줄 예정이다.
9달러58센트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유세인 볼트(24.자메이카)가 세운 100m 세계 신기록(9초58)을 뜻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http://www.interpark.com)와 대구시청 민원실, 8개 구청 민원실, 대구은행(전국지점), GS25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살 수 있다.
2011대회조직위원회 조해녕 위원장은 "세계 3대 스포츠 빅이벤트를 안방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인 만큼 가족단위, 클럽단위, 직장단위로 입장권을 미리미리 구매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2011년 여름휴가를 대회기간에 맞춰 대구스타디움에서 세계적인 스타를 직접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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