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연극 ‘왕세자실종사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2 17:01

수정 2010.09.02 17:01

연극계 명콤비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가 만들어내는 뮤지컬은 어떤 모습일까.

이들의 첫 뮤지컬 도전작 '왕세자실종사건'이 내달 19일부터 1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에서 공연된다.


2005년, 2006년 예술의전당 '자유 젊은 연극 시리즈'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던 연극 '왕세자실종사건'의 뮤지컬 버전. 평온하던 궁궐에서 갑자기 왕세자가 사라지는 사건을 놓고 극중인물과 관객들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뮤지컬·국악·관현악·재즈 등 각종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 황호준이 곡을 맡았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빠른 템포의 극적 전개와 긴장감을 살리기 위해 재즈쿼텟, 스트링 합주 앙상블을 사용하고 미스터리한 시대를 만들기 위해 민속타악기, 아시아 전통악기 등을 혼용할 계획.

배우 조휘, 김지현, 전미도, 태국희, 안세호, 김대현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아 출연한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