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세계, 기프트카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5 11:40

수정 2010.09.05 12:51

신세계는 6일부터 선불형 ‘신세계 기프트카드’를 출시해 신세계백화점 8개점과 이마트 128개점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는 신용카드사 중심으로 매년 수백억원씩 증가하고 있는 기프트카드 시장에 진출해 전체 상품권 시장 규모 확대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프트카드는 10만원, 30만원, 50만원의 정액식 카드와 사용자 임의로 1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는 비정액식 카드 등 총 2종이다. 필요시마다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이 카드는 기존의 종이형 상품권과 달리 온라인몰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 오염이나 구겨짐 없이 사용유효기간(5년)내 훼손없이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상품권샵을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고 잔액환불이 편리해 명절이나 기념일용 선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이미지나 문구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8개점과 성수, 양재 등 이마트 주요 23개 점포에는 맞춤형 카드제작기가 설치,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끔 했다.


전상진 신세계 자금팀 팀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기프트카드 시장에 맞춰 사용이 편리한 충전식 카드형 기프트카드 출시에 나선다”며 “맞춤형 주문제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체 수요뿐 아니라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젊은 층의 사용액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