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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4와 태블릿PC로 모멘텀 맞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7 06:46

수정 2010.09.07 06:46

한국투자증권은 7일 KT에 대해 "아이폰4와 태블릿PC로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KT는 아이폰4 및 태블릿PC 출시로 성장성이 부각돼 새로운 모멘텀을 맞을 것이다. 아이폰4는 예약 가입자수만 27만명에 이를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아이폰3G에서 아이폰4로 넘어가는 공백기를 끝내고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다시 급증세로 돌아설 것이다. KT는 하반기에 12개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10년, 11년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는 각각 250만명, 6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PC로 무선데이터의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초에 아이덴터티탭을 출시한 데 이어 연말까지 아이패드 등 2~3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다. KT의 10년, 11년 태블릿PC 가입자 목표는 각각 20만명, 100만명이며 가입자당 월평균요금(ARPU)은 20,000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가 점유율 상승과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KT는 스마트폰의 가입자가 늘어 10년 2분기 매출 점유율이 전년동기 보다 1.8%p나 상승했다.
2분기 가입자당 데이터 매출액(ARPU)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해 3사 중 가장 돋보였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