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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듀얼코어 시대 진입..LG, 4분기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7 11:00

수정 2010.09.07 10:50

▲ 오는 4·4분기 LG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될 엔비디아의 ‘테그라2’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칩.
LG전자는 엔비디아와 제휴를 맺고 ‘테그라2’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스마트폰 제품군을 오는 4·4분기 업계 최초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듀얼코어는 하나의 CPU에 2개의 연산장치(코어)를 적용해 속도를 2배로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두뇌가 2개라 할 수 있는 듀얼코어 CPU 스마트폰으로 ‘속도 경쟁’에 불을 붙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기가헤르츠(㎓) 테그라2 듀얼코어 CPU를 이용하면 싱글코어 제품을 적용했을 때보다 스마트폰의 인터넷 속도는 2배, 게임처리 속도는 5배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각의 코어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1080픽셀의 초고화질(풀HD) 영상과 3차원(3D) 게임도 원활히 구현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테그라2 듀얼코어 CPU를 오는 4·4분기 국내 및 해외에 출시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에 탑재할 계획이다.

모바일 CPU 전문기업 퀄컴, 텍사스인스투르먼츠(TI), 엔디비아, 인텔 등은 연말부터 최대 2㎓ 성능의 모바일 듀얼코어 CPU들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처리속도가 급속히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사 간 속도 경쟁에도 불꽃이 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팀 마창민 상무는 “스마트폰 CPU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구동속도 등 소비자들의 구매요소와 직접 관련이 있어 시장의 화두로 대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G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의 경쟁 포인트를 속도에 두고 듀얼코어 CPU를 넣은 제품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