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복합화력발전소는 7500억원이 투자되는 설비용량 780㎿급 대용량 고효율 복합발전소로 지난 1968년 준공돼 35년간 전력생산을 해오다 2004년 1월에 폐지된 군산화력발전소를 대체한 시설이다. 특히 이 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입구 온도를 1500도까지 유지하는 신형 ‘G-클래스’ 가스터빈을 적용했다. 기존설비(F-클래스)에 비해 효율은 1%포인트, 출력은 40% 증가해 단일 기기로서 국내 최고 효율, 최대 용량이다.
서부발전은 또 발전소 주변 부지에 테마공원, 산책로, 실내테니스장 등을 조성해 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새만금개발사업 추진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북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발전소 시운전 및 운영과정의 기술축적과 경험을 통해 해외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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