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9 10:31

수정 2010.09.09 12:30

장애인 인식개선과 고용촉진을 위한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11년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띤 경합 속에 치러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는 총 41개 종목에 339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3D제품디자인, PCB설계, 인테리어디자인 등 경기직종별로 참가자들은 남녀노소를 떠나 평균 8시간이 넘는 경기진행과정 동안 높은 집중력과 창의력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기능경기대회 정규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은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참가 장려금이 10만원씩 지급됐다.

이와함께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대표선수 선발전도 함께 진행돼 총 40직종 80명의 태극전사가 선발됐다.

대회기간 중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IAF) 사오토메 회장 등 9개국 23명의 외빈도 방문해 선수응원과 차기대회에 거는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내년 9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2011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열리며 한국은 내년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한다.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은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에서 “정부는 차별 없이 맘껏 일하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전문인력양성에 더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경자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2011년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를 위한 전초전이었으며 앞으로 1년 후 이 자리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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