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좌상봉 대표의 자신감 넘치는 다짐이다.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식을 앞둔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좌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텔의 특징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호텔 모스크바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무엇인가.
▲‘러시아 최초, 러시아 최고’라는 것이다.
연중 신차 발표회가 끊임없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자동차를 운반할 수 있는 5t 화물엘리베이터를 러시아 최초로 설치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 역시 모스크바 최대 규모다.
―또 다른 즐길거리는 어떤게 있나.
▲러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 명성의 레스토랑을 입점시켰다.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 피에르 가니에르의 프렌치 레스토랑 ‘르메뉴 파 피레으 가니에르’와 뉴욕 최고의 퓨전 레스토랑 ‘메구’가 그들이다. 여기에 세계 1위 스파 브랜드인 ‘만다란 스파’도 입점했다.
호텔 인테리어는 대리석을 활용해 고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1억원 이상의 초고가 샹들리에를 사용해 화려함을 더했다. 객실 입구에는 수목원 컨셉트의 정원을 조성해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벽면에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고대 도시 25곳의 문장(紋章)이 그려져 있다. 이 문장은 성구세주 성당의 천장벽화를 그린 유명화가 막시모프 예브게니의 지휘 아래 만들어졌다.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부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 직원 교육 등 토종 호텔 브랜드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사업장이다. 현재 롯데호텔은 특1급 호텔, 리조트, 비즈니스 호텔 등 8곳을 운영 중인데 이는 2018년 2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심양 진출은 이미 드러난 것이며 그외에도 진행중인 여러 사안이 있다. 한국 토종 호텔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 /wild@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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