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간 나오토 日총리 민주당 대표 재선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14 22:23

수정 2010.09.14 22:23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집권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총리직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아사히신문은 간 총리가 14일 일본 도쿄 시내 호텔에서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당 대회에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을 가볍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선 투표에서 간 총리는 의원 822포인트(의원 1명=2포인트), 당원과 지지자 300포인트 그리고 지방의원 100포인트를 합친 총 유효득표 1222포인트의 절반을 훨씬 넘는 721포인트를 얻어 491포인트에 그친 오자와 전 간사장을 여유있게 제쳤다.

간 총리는 임기 2년의 당 대표에 당선됨으로써 지난 7월의 참의원 선거 패배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는 곧 내각과 당 내부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은 간 총리와 오자와 전 간사장 간의 대조적인 정치 스타일로 인해 분열 양상을 보여 왔다.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간 총리는 고용창출을 통한 성장을 강조한 반면 오자와 전 간사장은 정부의 불필요한 지출 억제를 내세워 왔다. 그는 지난 6월에 총리가 된 후 정치자금 문제가 있는 오자와 전 간사장과 거리를 두는 한편 요직에 임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앞으로 간 총리가 오자와 전 간사장을 내각에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대규모 탈당 사태 같은 정치적 곤경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