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검, 감찰부에서 감찰본부로 감찰 강화, 본격 가동

최순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15 10:50

수정 2010.09.15 10:43

대검찰청은 15일 오후 3시 기존 감찰부의 기능을 강화한 감찰본부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검 감찰본부는 상시적인 동향 감찰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대검은 검찰개혁 방안에 따라 외부인사로서는 처음으로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에 홍지욱 변호사(48·사법연수원 16기)를 임명하고 기존 감찰부를 감찰본부로 전환하는 등 조직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대검 감찰본부는 전국 5개 고등검찰청에 지부를 설치하고 4개조(4인1조)였던 동향감찰반을 6개조로 늘리고 전국 검찰청을 3개권역으로 나눠 상시 감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감찰본부는 동향감찰 외에도 비위조사, 진정서 등 민원 조사, 수시 직무감사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홍 감찰본부장은 “사후 대처보다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떤 조직이든 내부에서는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의 관행화된 ‘회색부패’가 있는데, 외부에서 온 만큼 검찰조직 내 관행화된 잘못을 바로잡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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