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는 운동화’로 유명한 스케쳐스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쉐이프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쉐이프버스는 버스를 찾은 고객들에게 운동화를 시범 착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LS네트웍스 스케쳐스 사업부 이승훈 팀장은 “몸매 관리 운동화를 신고 30분 이상 걸으면 군살을 줄일 수 있다”면서 “바닥이 둥근 ‘쉐이프 업스’의 운동 효과는 직접 신어봐야 느낄 수 있는 만큼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쉐이프버스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걷기 대신 달리기를 권하는 업체도 있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달리기용 운동화 ‘파워로드’를 출시한 데 이어 ‘르꼬끄’도 ‘로드메이트’를 선보였다. 몸매 관리용 운동화 ‘이지톤’으로 대박을 낸 리복 역시 달리기용 운동화 ‘런톤’을 새롭게 내놓았다.
헤드 신발기획팀의 한승범 팀장은 “국내 기능성 신발 시장의 국내 규모는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 그 2배로 늘 것”이라면서 “워킹화가 주도하던 신발 시장이 올 하반기부터는 러닝화 위주로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패션 그룹 형지의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등산 시즌에 맞춰 소프트쉘 재킷과 파워스트레치 티셔츠 등 신상품 4종을 출시했다. 이들은 대개 10만원대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와일드로즈 관계자는 “추석 기간 아내나 직장상사에게 선물하기도 좋지만 가격대가 높지 않아 직접 구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면서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는 명절이 끝나자마자 독자 개발한 보온기술 ‘옴니-히트’를 전격 공개했다. 몸이 내뿜는 열을 반사시켜 유지하는 특수 안감을 사용한 이 제품은 평균 20% 이상 열 유지율을 증가시킨다. 컬럼비아 마케팅 남수연 차장은 “이번 기술은 70여년간 아웃도어를 연구해온 컬럼비아의 모든 내공이 집약된 것”이라면서 “자체 개발을 통해 로열티를 아낀 덕에 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새로운 바람막이 점퍼를 내놓으며 ‘부부가 함께 착용하고 산책할 것’을 마케팅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네파 마케팅실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부부가 세트로 착용하면 더욱 세련돼 보이며 방수성·통기성도 매우 뛰어나 기능적으로도 좋다”면서 “부부가 함께하는 산책으로 건강도 챙기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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