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신작 2편 잇단 개봉 ‘개성파’ 배우 류승범
2010년 상반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방자전’의 ‘몽룡’역으로 분했던 배우 류승범(사진)이 하반기 두 편의 영화에서 전혀 다른 두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다.
하반기 류승범의 스크린 복귀작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부당거래’와 11월 개봉 예정인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이다.
류승완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부당거래’에서 류승범은 엘리트 검사 ‘주양’역을 맡았다.
류승범은 “영화 속 ‘주양’은 윤택한 삶을 위해 스폰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빠져 나갈 구멍을 찾는 교활하고 치밀한 인물”이라며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키포인트인 ‘주양’역을 통해 뼛속까지 야비한 내면 연기와 지금까지 어느 영화에서도 보여 주지 않았던 엘리트적 면모도 과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영화 ‘방자전’에서 ‘이몽룡’역으로 신분 상승을 한 이후 더는 하류인생 역은 못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가 맡은 검사 ‘주양’은 한 번도 고생을 겪어보지 않았지만 자신의 숨통을 죄어오는 협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 교활한 성격을 갖고 있다.
한편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오달수’ 등 화려한 출연진과 ‘평범한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밤 사정’이라는 이색 소재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페스티발’에서 류승범은 베일에 싸인 어묵장수 ‘상두’역으로 분했다.
류승범은 “‘상두’는 섹시하고 발랄한 여고생 ‘자혜’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지만 일관된 시크함으로 튕겨 낸다”며 “지고지순한 자신의 사랑 외에 다른 이들에게는 전혀 관심 없고 무뚝뚝한 전형적인 나쁜 남자 ‘상두’역을 얼마나 완벽히 소화했는지는 11월 극장에서 꼭 확인해 보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문영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