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테즈락센트럴베이크루즈(대표 조정제)는 오는 22일과 23일 열리는 환상적인 ‘부산세계불꽃축제’ 장면을 선상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 크루즈를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19세기 네덜란드 범선을 재현한 크루즈 유람선인 이 회사의 ‘범선 누리마루호’(사진)는 강철 선체에 엔진을 탑재한 무게 359t, 길이 49.5m, 폭 10m의 선박으로 최대 360명까지 관광객을 태울 수 있다.
이 배는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용호만 섶자리에서 출항해 광안대교를 통과, 불꽃축제를 감상한 후 다시 용호만으로 돌아오게 된다.
첫날 22일 운항은 오후 5시30분 출발해 해외초청 불꽃쇼를 관람한다.
이날 불꽃쇼는 중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3개국 대표팀이 초청돼 1시간 동안 특색 있는 뮤지컬 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3일은 부산세계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 ‘부산불꽃의 날’로 해상바지선 및 광안대교를 이용한 분수 불꽃, 수상 연화, 나이아가라 불꽃 등 10여만발의 불꽃이 스토리텔링, 음악, 레이저 조명과 함께 펼쳐진다.
테즈락센트럴베이크루즈 측은 이날 불꽃축제 감상 외에도 해변 야외에 마련된 스탠딩 뷔페식사와 연주가 윤웅철씨의 색소폰공연, 바닷바람을 막아줄 대형 타월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색소폰과 트럼펫이 있고 와인과 선상파티가 있는 누리마루호는 아름다운 부산항의 절경과 세계 최대의 불꽃축제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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