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빌뉴스 시립극단의 체호프 연극 '바냐 아저씨'는 이제까지 국내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버전이다. '바나아저씨'의 전신으로 알려진 '숲귀신'과 '바냐아저씨'가 하나로 엮여 무대에 오른다. 리투아니아 빌뉴스 시립극단은 신선하고 충격적인 무대로 유명하다.
러시아 사실주의 시초 고골의 단막극 4편은 '고골의 꿈'으로 한 무대에 선다. 고골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이 공연은 '넵스키 거리' '이반 표도로비치 슈폰카와 그의 이모' '결혼' '광인 일기'로 구성된다.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스푸마토 실험극단의 작품. 이 극단은 지난해 불가리아 아스키 시상식에서 무대미술상과 음악상을 받았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남산예술센터.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