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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본격 가동하게 될 일본원연 재처리공장의 모습. 이곳에서는 사용한 우라늄을 재처리해 다시 연료로 쓰게 된다. |
일본원연에 들어서자 우라늄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공장의 모습을 모형으로 제작한 로카쇼비지터센터에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로카쇼비지터센터 사쿠라이 마사미 부관장은 “한국에서도 방사선폐기장 건설 예정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설명을 듣고 갔다”며 “일본에서는 중저준위 폐기물 처리장 안전성에 대해 로카쇼무라 주민들도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원연은 우라늄농축공장, 저레벨(저준위) 방사선폐기물관리센터, 고레벨(고준위)방사선페기물관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저준위 폐기물은 발전소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작업복, 장갑, 신발 등을 말한다. 이는 보통 압축해서 드럼통에 담은 뒤 시멘트와 함께 굳혀 보관한다. 중준위 폐기물은 원자력 부속기관에서 나오는 수거물이나 원전에서 사용되는 냉각수(중수)이며 고준위 폐기물은 위험한 정도의 방사능이 나오는 핵연료인 우라늄, 플루토늄 등을 말한다. 고준위 방사선폐기물은 온도가 높기 때문에 30∼50년간 일시 저장해 온도를 낮춘 후 재처리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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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부의 작업복, 장갑, 신발 등 저준위방사선폐기물은 드럼통에 담아 지하 깊숙이 매장한다. 드럼통 사이는 틈이 생기지 않게 시멘트로 채운다. |
이 때문에 일본원연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방사선폐기물의 저장이 아니라 핵연료 재처리다. 원자력회사에서 3∼4년 사용한 우라늄을 다시 수거해 재처리하면 연료의 재사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일본은 미국, 프랑스에 이어 원자력발전 세계 3위 보유국이다. 하지만 재처리기술은 스스로 개발도상국이라고 표현했다.
일본원연 홍보부 아카사카 다케시 이사는 “현재 일본은 원자력발전소의 핵폐기물로부터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추출하는 재처리를 프랑스에서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2조6000엔을 들여 재처리 공장을 건설했고 시험 운영 중에 있기 때문에 2012년에는 일본에서 우라늄의 재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재처리 과정은 원자로에서 꺼낸 사용 후 핵연료를 절단기로 3㎝ 정도 크기로 자른 다음 화학처리(질산에 녹임)를 하면 우라늄 235·238과 플루토늄, 핵분열 생성물질로 분리된다. 회수된 우라늄 235는 천연 우라늄 속에 포함된 0.7%보다 많은 1% 안팎이 된다. 이를 다시 3% 수준으로 농축하면 경수로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아카사카 다케시 이사는 “정부는 원자력 연료의 20∼30%를 재처리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처리연료를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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