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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이사(왼쪽)와 이효수 영남대 총장이 해외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영남대는 1일 오전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와 해외현장실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매학기 10여명, 연간 20여명의 학부생을 선발해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아진산업(주) 현지사업장 'AJIN USA'로 파견한다.
아진산업(주)은 인턴사원으로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에게 왕복항공료에 해당하는 장학금과 아진산업 해외법인 체류 시 숙식비, 해외현장실습 월 수당 등을 제공한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AJIN USA로 파견된 영남대 학생들은 6개월 동안 인턴십을 수료한 뒤 최대 18학점의 해외현장실습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
또 인턴십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에게는 AJIN USA 또는 아진산업(주)의 국내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아진산업(주) 서중호 대표이사는 "그동안 영남대 기계공학부 등과 산학협력프로젝트를 수행해본 결과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체험했다"며 "대학과 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아진산업처럼 견실한 중견기업과 파트너가 돼 우리대학의 비전인 '글로컬 이니셔티브'를 구현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내실 있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학협동의 롤 모델을 만들자"고 밝혔다.
한편 아진산업(주)는 2007년부터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신소재공학부에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18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며, 활발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1976년 설립된 아진산업(주)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에는 계열사인 (주)우신산업과 함께 매출액 1169억 원을 달성한 지역의 중견기업체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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