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희, 김명화, 김민정 세 여성 작가가 각자 3편의 극을 만들었고 중견 연출가 최용훈이 세 작품의 연출자로 나선다. 남산예술센터의 하반기 시즌 두번째 자체 제작 프로그램.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
세 작품은 현대사의 주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우리 삶을 되짚어 본다. 작가 장성희의 연극 '세자매 산장'은 역사 속에 묻힌 동백림 사건(1967)을 한국판 '세자매' 이야기로 풀어낸다.
남산예술센터측은 "한국 현대사의 흔적들이 현대 일상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해보자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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