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근로복지공단, 울산혁신도시 부지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08 09:30

수정 2010.11.08 11:32

【울산=권병석기자】울산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5번째로 근로복지공단이 8일 이전부지를 매입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기관 울산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이날 울산혁신도시사업단 상황실에서 청사 신축부지 2만4342㎡를 221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

이로써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할 10개의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국립방재연구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등 5개 기관이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했다.

시는 근로복지공단에 이어 한국동서발전도 이달 중 부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으며, 나머지 기관들도 연내 부지매입을 추진할 것으로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울산혁신도시에 2012년 12월까지 연면적 2만2623㎡ 규모의 신청사를 지어 400여명의 임직원이 이전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예술성,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써 근무하는 직원들은 물론 공단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할 방침이다.


또 혁신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세심한 배려를 할 계획이다.

울산혁신도시는 중구 우정동 일대 298만㎡에 계획인구 2만99명 규모로 지난 2007년 4월 착공, 2012년 12월 완공된다.


이전할 공공기관은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국립방재연구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운전면허시험관리단 등이다./bsk73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