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美 전 대북특사 “北, 워싱턴 오려면 서울 거쳐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10 14:07

수정 2010.11.10 14:07

북한 방문을 마치고 방한한 잭 프리처드 미국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10일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에게 '북한이 워싱턴으로 오려면 서울을 거쳐야만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프리처드 소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엄종식 통일부 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통일부 관계자가 전했다.


엄 차관은 이에 대해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처드 소장은 이날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북핵 관련 당국자들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북핵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 초기 대북 특사를 지낸 프리처드 소장은 지난 2~6일 개인 자격으로 방북해 북한 외무성 당국자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방안 등에 대한 북측 입장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