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시장에서 KT의 주가는 전일보다 0.76%(350원) 오른 4만665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의 모바일 인터넷 부문의 비즈니스 주도권 확보가 펀더멘털 및 실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수준이 이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6.0%에 이르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더불어 향후 본격화될 자산주로서의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도 KT의 3·4분기 실적이 그동안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는 수준으로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유지했다.
이 회사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을 오히려 KT에 대한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KT의 3·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마케팅비용 이연 및 일시적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내용을 뜯어보면 부진했다고 혹평하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의 내용을 보면 스마트스폰서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이연 효과가 대략 1000억원에 달했고 설비투자 감소로 감가상각비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동전화 순증가입자수가 전분기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지율이 상승하고,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대비 8%나 증가한 점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yutoo@fnnews.com최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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