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엠앤소프트, 내비 동호회로부터 감사패 받은 사연은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15 16:57

수정 2010.11.15 16:55

엠앤소프트가 한 내비게이션 동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카페 ‘엑스로드 사용자 모임’이 엠앤소프트측에 감사패를 전달한 사연은 이렇다.

7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 모임은 자신들이 구입한 엑스로드사의 3D 내비게이션이 회사측의 경영악화로 지난 2009년부터 9월 이후 지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도회사인 엠앤소프트측에 지도 교체를 요청했고 이를 엠앤소프트가 수용, 자사의 ‘맵피GO’ 소프트웨어로 지도 교체를 해 준 것이다.


기존의 엑스로드 내비게이션은 타사의 지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었다.

엑스로드 동호회(http://cafe.daum.net/xroad1) 운영진 임병환씨는“엑스로드3D 내비게이션이 1년 여간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황에서 더 이상 지도업데이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돼 엠앤소프트의 문을 두드렸다”며“지금까지 특정 단말기의 내비게이션 지도가 사용자들의 요구로 인해 타회사의 프로그램으로 전환된 사례가 없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요청을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게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환 대상의 엑스로드 제품은 엑스로드3D(MO-2000)와 선샤인3D(Atom) 두 가지 모델. 지도 교체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현재 엑스로드 제품의 A/S를 담당하고 있는 ㈜맵플모바일(www.mymapple.co.kr)로 사용중인 내비게이션의 SD카드를 송부하면 지도 교체 후 재배송 받을 수 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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