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0 진로직업박람회’ 개최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23 12:58

수정 2010.11.23 12:58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노동부·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2010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Design you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직업심리검사 결과 및 상담을 제공해주는 ‘자기이해관’, 유망직업과 이색직업, 이색학과 등 다양한 직업ㆍ학과를 소개하는 ‘진로준비관’, 문화·미디어, 여행, 경제, 항공 등 다양한 테마별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체험관’으로 짜여졌다.

자기이해관에서는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업흥미검사를 받고 자신의 흥미에 적합한 직업과 관련한 진로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진로준비관에서는 앞으로 임금이 높고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직무만족도가 높은 유망직업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색직업 및 이색학과, 차세대유망직업 정보도 볼 수 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운송 분야(항공기조종사, 항해사, 기관사 등), 방송 분야(PD, 아나운서, 카메라감독 등), 공공 분야(거짓말탐지관, 경호원 등), 문화ㆍ예술 분야(B-boy, 도예공, 한옥건축원) 등 60여개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심리검사 수검과 직업체험을 위한 전시장 참관, 직업인 만남 등 모든 행사는 무료다.

고용정보원 정인수 원장은 “구체적인 정보탐색 없이 대학의 학과나 직업을 즉흥적으로 선택하는 청소년이 많은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올바른 기준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증가하는 청소년 등의 진로 및 직업체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설 종합체험시설인 ‘한국잡월드(www.koreajobworld.go.kr)’를 신축(경기도 성남) 중에 있으며, 내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국잡월드는 4개의 주제관(직업세계관, 청소년체험관, 어린이체험관, 진로설계관)으로 구성, 청소년의 직업세계 체험과 진로설계를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게 된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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