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하이원의 겨울,곤돌라 대기시간 줄고 콘도는 더 럭셔리하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25 17:08

수정 2010.11.25 17:07

▲ 하이원 스키장이 27일부터 야간 개장한다. 하이원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고객서비스로 개장 4년 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스키리조트로 자리잡았다.

하이원이 개장 4년 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스키리조트로 자리잡았다.

2006년 개장 첫 해 레저 불모지인 강원도 정선땅에 40만명(지난해 67만명)을 끌어모으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스키업계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서비스품질지수 스키장부문 1위에도 선정된 하이원스키장은 대대적 시설확충에 영향을 받아 시즌권 판매가 전년대비 약 17% 늘어나 개장 이래 최고이자 국내 최다 판매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이같은 여러가지 새로 문을 연 힐 콘도와 증설된 마운틴 콘도를 발판삼아 국내 스키리조트의 지존으로 자리매김할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최영 하이원리조트 사장은 "하이원 콘도가 증축된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스키여행 문화가 좀더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최고급 콘도 500실 새로 오픈

하이원은 이번 시즌에 최고급 콘도 500실 새로 오픈, 스파·놀이방 등 편의시설 대폭 확충, 최상의 설질 유지를 위한 팬 제설기 30% 추가, 리프트 수송 능력 30% 향상, 시즌버스 노선 확대까지 국내 최고 스키장으로 자리잡기위해 막대한 투자를 했다.

먼저 올 시즌 하이원에 최고급 신규콘도 500실이 오픈된다. 기존 밸리콘도 상단에 7개동 343실의 '힐 콘도'와 3개동 157실의 '마운틴콘도'가 추가됐다.

테라스스위트 40실과 겔러리스위트 103실, 습식사우나가 포함된 펜트하우스 1실 등 공용면적 포함 75㎡(25평)부터 330㎡(100평)까지 다양한 평수로 구성된 신규 콘도는 최고급의 내부시설물과 전 세대 최상급 객실 전망을 확보했으며 스키나 보드 장비를 착용하고 객실에서 나와 슬로프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특히 마운틴콘도 F동 펜트하우스(9층 단독)는 330㎡ 규모로 초호화 시설을 자랑한다. 기존 다른 리조트의 초대형 객실이 보통 복층형이라 좁게 느껴지는 데 반해 이 객실은 특급호텔의 펜트하우스를 연상시킨다.

늘어난 객실 수 만큼이나 편의시설 또한 많아졌다. 신규 증축한 마운틴 콘도에 이벤트탕, 안마탕, 닥터피쉬탕 등 노천스파 3개가 더 늘었다. 그 외 유아놀이방과 당구장, 탁구장, 게임기를 갖춘 복합놀이시설이 추가됐다.

스키장은 누가 뭐라해도 설질(雪質)이 좋아야 한다. 하이원은 이미 최고의 설질로 스키어들에게 소문나 있지만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거나 추워질 경우 좋은 설질을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올 시즌 팬 제설기를 30% 추가해 날씨와 관계없이 최고의 설질을 만날 수 있다. 리프트 속도를 증가시켜 리프트가 30% 증설되는 효과를 갖게 됐다. 하이원은 개장 당시부터 곤돌라·리프트 탑승 때 무선식별카드 시스템(RFID)을 운영해 왔다.

마운틴 콘도에는 체크인센터가 신축돼 과거 C동 프런트를 오가는 불편이 해소됐다.

▲ 힐 콘도의 체크인 센터

■고객 불만 적극 개선…막대한 투자

백운산 자락 지장산 정상(마운틴탑·1340m), 밸리탑(1376m), 마운틴허브(1250m) 등 3곳의 정상이 있으며 초급부터 국제스키연맹(FIS) 공인 대회전 코스까지 다양하게 갖췄다. 장애인 스키어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불편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인승 초고속 곤돌라 3기, 고속 체어리프트(6·4인승 ) 5기, 2인승 T바 등 리프트 시스템은 가히 국내 최강이다.

올해 하이원은 확충된 편의시설 또한 눈길을 끈다. 입구에 체크인센터를 만들어 체크인·아웃을 위해 이리저리 옮겨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눈에 당장 들어오는 시설 뿐만이 아니다. 고객만족을 위해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신경썼다. 주차에서부터 스키·숙박·식사에 이르기까지 돌아갈 때까지 모든 동선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곤돌라 3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대기 시간을 더욱 줄이기 위해 밸리 신규 6인승 리프트(밸리베이스∼아폴로승차장)를 보강해 수송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주차공간 역시 추가로 1000대 이상을 확보했고, 워낙 넓은 리조트라 주차장과 리프트 탑승장 간의 셔틀버스 운행도 확대했다. 특히 신경쓴 것은 이용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해 주는 안내요원. 이들은 스키장 곳곳에서 발권 지연에 대한 민원 해결·지역관광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 해외에 나갈 필요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강원랜드)가 함께 있는 것은 하이원 만의 즐거움이다.

하이원은 투숙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펼친다. 12월 1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밤마다 형형색색의 멀티미디어 불꽃 페스티벌이 수변공원 등지에서 펼쳐지며 하이원얼음마을, 토요 공연무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낭만적인 겨울여행을 보장한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리프트권=올해는 주간권(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을 6만6000원에 판매한다. 오후 10시까지 탈 수 있는 종일권은 8만원, 밸리∼마운틴 간 곤돌라는 무료 운영한다.

▶숙박·부대시설=숙소는 2곳의 호텔(강원랜드 477실·하이원 197실)과 3곳의 콘도(마운틴 437실·밸리 123실·힐 콘도 343실)를 합쳐 총 1577실. 각 숙소 1층에는 투숙객 전용 장비 보관소를 무료 운영한다. 마운틴콘도에는 연회장이 있으며 밸리콘도에는 한식당과 찜질방(수면실 포함)이 있다. 강원랜드 호텔에는 카지노, 수영장, 베이커리, 뷔페식당, 바 등이 있다. 만화 '식객'을 모티브로 따서 만든 한식당 운암정이 있다.

▶셔틀버스=시즌권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촌·사당·노원·강서·홍제·구로·군자 방면)과 경기(성남·용인·안양·수원), 인천(일산·인천·부천), 충청권(천안·청주·대전·아산), 영남권(대구·부산·울산·구미·포항·창원), 전남·북 등에서 폐장일까지 매일 운영한다. 하이원리조트는 겨울철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주방장 특선메뉴를 준비했다.

▶먹을거리=드라마 '식객' 촬영지였던 운암정에서는 '설원풍경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타우린과 DHA 함량이 높아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돕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생굴 흑돼지 보쌈'과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아 인기인 '매생이 해물 연포탕'을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카사바에서는 칵테일의 원조 '마티니'를 다양한 리큐르를 이용, 새로운 메뉴로 선보이는 '엔조이 마티니 칵테일' 행사를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하며 투숙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