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지만 고폭탄을 더 강화시키는 어떤 재질을 넣어 화염이나 위력을 더 키운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TNT와 RDX가 들어간 고성능 화약에 알루미늄 분말 같은 것을 섞으면 화염이 커지고 폭발력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추가로 수거한 재질들을 확인 중인데 지금까지는 열압력탄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에서 “일반 곡사포는 한번 폭발하고 끝나지만 폭발 당시 영상을 보니 이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이 자체 개발한 열압력탄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