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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치킨 장례식’ 패러디물.. 트위터 타고 급속 전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14 18:42

수정 2010.12.14 18:40

롯데마트가 5000원짜리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14일 트위터를 타고 치킨 판매 중단을 아쉬워하는 ‘통큰치킨 장례식’패러디물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이 패러디물은 SBS의 인기드라마 ‘대물’을 패러디해 만들어졌으며 드라마 상에서 고현정이 남편을 잃고 슬퍼하는 장면에 “통큰치킨을 살려내라’라는 자막을 삽입해 제작됐다.

또 권상우가 아버지 임현식이 사망한 다음 이를 확인하고 오열하는 장면을 캡처해 “너 없으면 누구 먹으라고”, “크리스마스때 먹으려고 찜해놨었는데”라는 자막을 입혀 제작됐다.

네티즌들은 “철저히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한다. 시중에 왠 통닭집들이 그렇게 많은가 했다”, “슬프고도 원통한 일이다 아직 먹어보지도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패러디물은 13일 저녁부터 트위터를 타고 빠르게 확산됐으며, 이날 오후에는 각 인터넷 포털 인기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통킨치킨’ 판매 재개를 위해 아고라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13일을 ‘치킨계의 국치일’로 명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3일 롯데마트는 ‘통큰치킨’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통큰치킨'은 지난 9일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나 영세 치킨업체의 존립을 위협한다는 반발에 부닥쳐 오는 16일부터 판매가 중단된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