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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속에 음주 NO!..‘꿀 음료’ 드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8 05:10

수정 2010.12.27 21:33

연말연시는 각종 모임으로 ‘술 푸게 하는’ 계절이다. 피할 수 없는 자리를 즐기기 위해선 음주 전후 마시는 음료도 중요하다. ‘숙취’를 이기기 위한 전략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숙취는 음주 이후 불쾌감이나 두통, 또는 심신의 작업능력 감퇴 등을 1∼2일간 지속시키거나 면역력을 약화시켜 감기 몸살 등의 질병을 유발하기 쉽다.

식음료 업체 관계자는 27일 “숙취는 사후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음주 전, 음주 중, 음주 후 3단계로 나눠 숙취해소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숙취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빈 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 것. 따라서 음주 전 식사가 어려운 자리라면 당분 섭취가 좋다. 초코바나 사탕 등이 알맞다. 초콜릿이나 사탕에 거부감이 있다면 꿀 음료를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꿀과레몬’(동아오츠카), ‘꿀 홍삼(웅진식품) 등이 있다.

숙취해소 음료를 음주 전에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컨디션’(CJ제일제당)이나 ‘모닝케어’(동아제약), ‘여명808’(그래미), ‘파워텐’(명문제약) 등은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고 빠른 해독을 도와준다.

술 자리에서는 술과 함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술 먹은 다음날에는 맵고 자극적인 해장국보다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처럼 부드러운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컨디션 헛개수(CJ제일제당)나 ‘헛개로 풀고 홍삼으로 힘내고’(현대약품) 등 간편한 음료로 갈증을 해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사진설명=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주 전후 음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