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쥐식빵 사건 자작극.. 뚜레쥬르 “제반 조치 취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31 09:05

수정 2010.12.31 09:02

‘쥐식빵 사건’이 파리바게뜨와 경쟁관계에 있는 뚜레쥬르 주인인 김씨의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뚜레쥬르 본사 측은 30일 밤 "밤식빵 이물 투입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베이커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서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을 다루는 종사자가 고의적으로 혐오 이물을 투입한 뒤 이를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시켰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뚜레쥬르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마음 고생했을 베이커리 업계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경찰 조사에 따라 제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SPC는 "이번 사건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 하락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며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