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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올해 강세 전망

【뉴욕=정지원특파원】 미국의 달러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높은 실업률과 엄청난 재정적자에도 불구, 달러화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넬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에스워 프라사드는 “모든 상황을 미뤄봤을 때 달러는 약세를 보여야 되지만 현실은 그 것이 아니다”라며 “환율은 항상 상대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위안화의 경우 유로화나 엔화와는 달리 새해 크게 절상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제가 좋지 않지만 유럽과 일본은 더 좋지 않다는 것이 프라사드 교수의 설명이다.

AP통신은 “달러화의 강세는 해외로 여행가는 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들에는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작년 유로화는 미 달러에 비해 8.3% 하락했으며 영국의 파운드는 2.5% 떨어졌다.

달러는 그러나 지난해 일본 엔화에 비해 12.2%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올해 달러가 엔화에 비해 7% 상승할 것이며 유로화에 비해서는 4%, 파운드 대비 1%가 각각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웰스파고는 “미국의 올해 경제회복과 대출 수요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등이 달러화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맨의 환율 전략가인 마크 매코믹은 “유럽 국가들의 부채 문제가 새해에도 계속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위안화에 대한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에 대해 무디스의 마크 잔디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 회복과 위안화의 절상평가로 인해 양국간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jung72@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