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이병기 심사위원장 “종편·보도PP 선정 최선의 결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2 17:26

수정 2011.01.02 17:26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선정과정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이병기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는 “‘집단지성’이 만들 수 있는 최적의 결정이자, 최선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교수는 2일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는 글에서 “심사위원회를 달리 구성했더라도 이번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자들이 방송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이제 사업자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국가미래연구원’ 참여와 관련 “지난해 12월 초 박 전 대표 측에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해서 수락했으나, 당시 연구소 이름이나 발족일 등 구체적인 얘기가 없었고 심사위원장 일을 수락할 때도 전혀 하는 게 없었다”고 밝혔다.

또 “심사위원장이 직접 채점에 관여한 것도 아니고 위원회 운영만 지휘했기 때문에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당초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위원장 제의에 반사적으로 거절했지만, 누군가 희생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방통위 상임위원직을 2년만에 사퇴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으로 결국 수락을 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말보다 실천이고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정치가 아닌 과학기술”이라며 “정치와 관계없이 국가 과학기술과 방송통신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