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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기업 “남다른 디자인,남들도 인정해줬어요”

중소·중견 기업들이 만든 '굿 디자인'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관련 회사들에 따르면 동양매직의 업소용 급속조리오븐, 아이에스동서의 소변기, 퍼시스의 가구, 서울통신기술의 내비게이션 등이 최근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한 '2010 우수디자인(GD)' 명단에 올랐다.

우선 동양매직의 업소용 오븐 트라이던트는 우수한 내구성과 빠른 조작성, 편리한 요리데이터 호환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핸들에 조작부인 액정표시장치(LCD)와 버튼을 적용,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숫자버튼으로 요리번호를 신속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원피스 블랙 글라스와 알루미늄 핸들을 채택, 절제된 라인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이누스 소변기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디자인된 제품으로 꼽힌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사용자의 접근성 및 사용성을 고려해 오물이 빠져나가는 하부세척면을 앞쪽으로 샤프하게 돌출시켜 이용자들의 마지막 행동까지 놓치지 않도록 설계했다"면서 "특히 세척에서도 오물이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해 청결을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위생도기 디자이너 정지철 파트장은 2010년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통신기술의 엠피온 내비게이션은 독일의 레드닷과 iF 디자인상에 이어 GD 제품에 선정되면서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게 됐다.

퍼시스의 교육가구 브랜드인 팀스의 도서관 가구와 실험실 가구도 GD 제품에 선정됐다.
도서관 가구는 특히 원형 퍼스널컴퓨터(PC) 검색대의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고 일자형 또는 삼각 구조형으로 조형미를 살린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실험실 가구는 메인 프레임을 기본으로 해 한 방향, 또는 양방향으로 테이블이 확장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전기배선 및 각종 배관을 자유자재로 처리할 수 있으며 전원, 가스 공급도 편리하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