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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 7’ 하반기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2011년 한국에도 출시된다. 애플·구글·MS의 스마트폰 3파전이 국내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올해 하반기께 윈도폰7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HTC, 델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미 해외 시장에서 윈도폰7 스마트폰 판매에 들어갔다.

윈도폰7 스마트폰의 국내 시장이 다소 늦은데는 한글이 2바이트 문자이기 때문이다. 알파벳은 단어 하나가 1바이트로 표기되지만 한글이나 중국어, 일본어 등은 2바이트로 문자 하나가 표기돼 이를 OS가 지원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옴니아7'과 '옵티머스7' 등을 영국, 유럽 등지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윈도폰7의 초기 시장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최근 MS는 윈도폰7 스마트폰 판매이후 6주동안 공급대수가 15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2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였다.

윈도폰7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수도 증가 일로다. 윈도폰7용 애플리케이션 수는 2개월 만에 5000개를 넘어섰다.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이 30만개,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이 20만개인 것에 비해 절대 숫자는 적지만 OS 출시 초기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라는 평가다.


MS 모바일마케팅 부문 관계자는 “윈도폰7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OS에서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 못한 LG전자는 윈도폰7 OS에 회사의 명운을 걸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오는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윈도폰7 스마트폰 등 올 한해의 전략 스마트폰들을 꺼내놓을 계획이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