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시, 130억 규모 장학사업기금 통합운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09:29

수정 2011.01.03 09:29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부서별로 운용 중인 3개 장학사업 관련 기금을 통합, 130억원 규모의 단일 장학기금으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현재 각 기금별 사업목적에 따라 각기 운용 중인 3개 개별 장학사업 관련 기금을 올해 통합작업을 거쳐 장학사업 총괄부서에서 운용, 장학사업과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지금까지 시는 장학사업 기금이 3개 부서별로 나뉘어 있어 장학사업이 일관성 및 전문성 부족과 장학금 중복지급 문제 등의 우려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통합 운용함으로써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 설명.

이동혁 예산담당관은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인재육성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연말까지 자금이관을 거쳐 내년부터 인재육성지원기금을 본격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운용 중인 19개 개별기금에 대해서도 이번 통합에 맞춰 기금 일몰제(존속기한) 도입과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정비 등 기금운용 제도를 전면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 장학사업기금 외 유사 중복업무의 기금에 대해서도 통폐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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