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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北, 진정성 보이면 경제협력 획기적 발전 시킬 것”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북한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경제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의지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로운 10년,세계일류국가를 향해 도약합시다’라는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평화의 길은 아직 막히지 않았다. 대화의 문도 아직 닫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평도 도발 이전과 이후가 똑같을 수는 없다. 9.11테러를 맞아 미국은 자신의 안보 전략과 국가 전략을 다시 짰다. 국민의 생존이 위협 당했기 때문”이라며 “연평도 도발 역시 우리의 안보 태세를 다시 성찰하고 전면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생존에 유보가 없듯이 생존을 지키는 안보에 유보가 있을 수 없다”면서 “안보 앞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하나 된 국민이 최상의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이 감히 도발을 생각조차 할 수 없도록 확고한 억지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국방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부터는 튼튼한 안보에 토대를 둔 평화 정책과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북한 동포들을 자유와 번영의 장정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에 대해서도 “북한은 깨달아야 한다. 군사적 모험주의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민간인에게 포격을 가하고, 동족을 핵공격으로 위협하면서 민족과 평화를 논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큰 위협으로 국제사회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공영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관련국들의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향한 민족의 염원과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핵과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해야 한다. 북한은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평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