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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동기 의혹 제보 들어오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도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감사원장은 민간인 사찰문제, 그 유명한 BBK사건에 관련된 의혹이 많고 대통령 수석, 차관급이 감사원장으로 가는 것은 감사원의 중립성이나 독립성에 배치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문회 시기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번 외교통상부장관이나 국방장관은 여러 가지 긴급한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인사는 대통령께서 4∼6개월 만에 한 것으로 정부도 급하지 않은 것인데 국회가 그렇게 급하게 대충대충 넘길 수는 없다”며 “후보자들이 과거와 달리 문제가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이 곧 국회 정상화를 의미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 정상화와 청문회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번에도 장외투쟁을 하면서 국회 국방위나 외통위, 농식품위를 열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야지 대통령이나 국회의장의 입장표명 없이 국회가 정상화 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편성채널 선정과 관련, 박 원내대표는 “지금 현재 지상파 방송도 우리나라 인구 비례나 광고 시장으로 봐서 상당히 어려운 편인데 종편을 1개 정도 선정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4개의 채널이나 선정하는 것은 결국 경쟁하다가 망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고 또 여론의 독점이나 광고시장의 난무로 과연 국가를 위해서 필요한 일인가하는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