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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골든벨을 울려라 이색 시무식 눈길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11:35

수정 2011.01.03 11:34


“도전 골든벨! 이제 다섯 분만 남았습니다. 2011년 첫날 골든벨을 울리는 도전자는 누가 될지 궁금한 데요. 31번 문제 정답은?” “와∼!”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에서 열린 한국암웨이 2011년 시무식에서는 업무 보고, 신년 사업목표 선언 등 딱딱하고 굳은 분위기 대신 박수소리와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는 이날 새해 업무 첫날을 행복하고 경쾌한 분위기에서 시작하기 위해 ‘도전 골든벨’ 형태의 이색적인 시무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350여명의 임직원들은 직급과 연차를 떠나 방석 위에 앉아 스케치북에 정답을 쓰고, 양손으로 정답판을 힘껏 들어올리며 놀이 같은 시무식 분위기를 즐겼다.

본선에 오른 50명의 직원들은 마치 각 팀의 대표가 된 것처럼 팀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한 문제 한 문제 신중하게 고민하며 풀어나가는 모습이었다. 제주도 2박3일 여행권, 아이패드, 외식상품권, 호텔숙박권, 백화점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이 걸려 있는 만큼 미리 공지한 출제 영역을 공부한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퀴즈는 암웨이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 회사 전략, 회사가 추진 중인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문판매법 관련 기본 사항 등 회사와 관련된 문제는 물론 신묘년을 맞아 새롭게 바뀌는 시사상식을 묻는 문제로 구성했다.

게임을 통해 평소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 외에 회사 사업 전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도전 골든벨 시무식에 참석한 한국암웨이 인사부 최성현 대리는 “회사 시무식이 이렇게 즐거운 줄 몰랐다”며 “새해 첫 날 기존 시무식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평소에 자주 뵐 수 없었던 임원들과 옆 자리에 앉아 같이 퀴즈를 풀고 점심식사도 함께 하면서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기업이 성장하는 핵심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임직원이 2011년 첫날을 이렇게 큰 웃음으로 시작한 만큼 올 한해 내내 ‘재미있고 즐거운 일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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