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폭설 잦다..시설물 관리 당부>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09:45

수정 2011.01.03 15:19

이달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 및 중부 지방에 폭설이 잦아질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1월 초에는 기온이 평년(영하7도∼영상7도)보다 높겠지만 우리나라 북서쪽 상공에 있는 차가운 기운이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강추위가 종종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중순 기온은 평년(영하6도∼영상7도)과 비슷하겠지만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 및 강원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하순 기온은 평년(영하6도∼영상6도)보다 낮겠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다만 2월 상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고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게 느껴지는 날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 및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돼 교통안전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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