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최태원 SK 회장 “마음의 경영자로 붕정만리 정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16:01

수정 2011.01.03 15:51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조직)구성원들에게 혁신의 모티베이션을 주고, 문화를 통해 아이디어와 희생을 이끌어 내는 ‘마음의 경영자’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 앞에 펼쳐진 붕정만리(鵬程萬里)를 향해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붕정만리는중국 고대 철학서 ‘장자’의 ‘소요유편’에 나오는 말로, 붕새를 타고 만리를 난다는 뜻으로 원대한 계획을 뜻한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케힐호텔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 참석,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는 21세기의 첫 10년이 지나고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해다.

향후 10년 동안 SK는 좋아져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SK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사람과 문화”라며 “급변하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과 성장이 끊임없이 일어나야 하지만, 이를 실행해 내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이러한 변화를 장기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문화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지난 2010년은 2009년의 서바이벌 플랜을 통해 축적한 체력을 바탕으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온 한해였다”고 돌아보고 “실제로 우리는 지난해 매출 100조원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해를 맞았다”고 치하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최 회장은 “10년 전 발전의 성과보다 다가올 10년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지난 58년의 역사를 통해서 그리고 우리 가슴 속의 열정을 통해서 우리의 미래를 확신하게 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