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폭스바겐, CEO 임기 연장, 도요타 추월 위한 발판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16:25

수정 2011.01.03 16:26

폭스바겐 자동차가 마르틴 빈테르코른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를 5년 연장함으로써 포르쉐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일본 도요타를 능가하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빈테르코른 CEO의 임기를 오는 2016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지난 2007년 1월 1일 취임한후 스웨덴의 화물차 제조회사인 스카니아를 인수한데 이어 포르쉐와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또 중국에 2개의 공장을 추가 설립해 중국내 생산규모를 2배 늘릴 계획이며 올해안에 미국의 조립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러한 생산규모를 늘림으로써 오는 2018년까지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와 순익에서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있다.

폭스바겐 이사진중 한명인 베른트 오스테를로는 사내에서 빈테르코른 CEO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월에 인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일본 스즈키 자동차의 주식중 25억달러를 인수했으며 스코다, 시트, 아우디, 람보르기니와 벤틀리도 소유하고 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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