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신기술 관련주 기업 투자여력 높아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18:11

수정 2011.01.03 18:11

태양광, 2차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등 신기술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 성격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경우가 많겠지만 수년간은 신성장동력과 신기술이 증시의 화두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점을 감안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애널리스트는 3일 "정부의 재정여력이 약화되면서 기업과 민간부문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한국은 이미 정부지출이 감소한 가운데 민간의 역할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의 막대한 유동성(현금 보유고)도 새로운 산업 메커니즘 창출에 나서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0년도 9월 말 현재 유가증권 시장의 647개 12월 결산법인 중 553개 기업의 현금성 자산 총액은 65조3329억원이었다.

1사 평균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1181억원이다.

기업들의 투자여력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현대증권 김기형 애널리스트는 "수출 출하량이 늘면서 생산과 재고,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설비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주요 그룹들의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진입이 신재생에너지(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OLED) 등에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2020년까지 6조원 규모의 투자 등을 통해 박막형 태양전지 설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4.00∼5.5세대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증설에 나설 전망이다.

신기술 투자의 대표주자는 삼성전자다. 스마트 가전시장에 진입, 올해 애플과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 AMOLED시장도 선점,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에스에프에이(AMOLED 등 전방 산업 확대에 따른 장비 수주 모멘텀), 주성엔지니어링(박막형 태양광 장비 중국 투자 지속), 한솔테크닉스(LED와 태양광 등 고부가가치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이 신기술 관련주로 꼽힌다.


삼성증권 김성봉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막대한 현금 보유고를 바탕으로 산업 메커니즘을 창출하면서 경기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차세대 광원(OLED, LED) 등 관련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산업 메커니즘 변화로 융합 관련주들도 주목대상이다.
현대모비스, LS, 만도 등이 관심대상으로 거론된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