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풍력주와 태양광, 종합편성채널 조정, 복지정책 등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중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특별연설에서 언급한 풍력주와 태양광 관련주가 두드러졌다.
풍력발전부품 및 선박엔진부품 업체 용현BM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8.44%(1000원) 상승한 1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박엔진부품 및 풍력발전부품 전문업체 현진소재도 4% 올랐으며 풍력발전 및 단조사업 전문업체 유니슨도 6%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녹색성장의 선도국이 되기 위한 우리의 실천은 올해에도 멈출 수 없다"며 "앞으로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대통령의 연설에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지앤알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미리넷(6.65%), SKC 솔믹스(4.46%), OCI머티리얼즈(3.31%), SDN(1.81%) 등의 태양광 관련주도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대권 행보를 가속화하자 내놓은 복지정책 기대감으로 저출산대책 관련주가 '박근혜 테마'로 묶이며 강세를 보였다. 아가방컴퍼니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보령메디앙스도 8거래일 중 4차례의 상한가를 포함해 연속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예산 중 국방예산 증가로 방위력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휴니드, 풍산, 퍼스텍 등의 방위산업 관련주도 상승세로 마쳤다.
정책테마주도 여느 테마주도 마찬가지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과거에도 연초에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수혜주 분석으로 급등세를 보여 왔다"며 "다만 시간이 지나 기대감이 꺼지면 급락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kjw@fnnews.com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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