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덮밥인 돈부리는 지난해부터 외식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제2브랜드로 론칭을 시작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채선당의 ‘누들앤돈부리’, 에땅의 ‘돈돈부리부리’는 물론 일본라멘전문점 하코야도 ‘하코야돈부리’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개인이 운영하는 맛집 개념이 강했던 돈부리가 이제는 점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일본식 덮밥 브랜드가 늘어나고 시장이 더욱 커지자 최근 농협 목우촌에서도 한국식 덮밥전문 ‘목우촌 파머스밥’을 론칭해 덮밥 시장의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올 초 1월에 론칭한 채선당의 누들앤돈부리는 1년 만에 가맹점이 13개로 늘어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정통 일본식 덮밥을 다양하게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채선당의 누들앤돈부리는 그 동안 홍대, 대학로, 압구정 등 주요 상권에 입점해 고객층을 넓혀왔다.
에땅에서 운영하는 돈돈부리부리는 새우, 돈가스, 닭고기 등 기존에 흔히 돈부리에 활용되는 재료와 차별화한 고급 돈부리 메뉴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겨울을 맞아 참치 마구로를 얹은 마구로동과 스테이크동 등 신메뉴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1년부터는 돈부리 가맹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조여정, 박재정과 모델 계약을 마친 타누키 돈부리는 현재 강남역, 대학로 등 4곳의 매장이 국내에서 운영 중에 있다. 향후 대중에 친근한 모델과 함께 더욱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돈부리의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퓨전분식 전문점 한우동도 기존의 한우동을 업그레이드 한 ‘한우동&돈부리’를 론칭했다.
채선당 누들앤돈부리 마케팅 담당자는 “아직 돈부리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향후 잠재력이 큰 외식 아이템으로 많은 외식업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동안 일본식 돈가스의 인기가 지속되었던 것처럼 돈부리도 점차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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