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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토끼해 첫 날 최고가 ‘점프’

'2070.08'. 한국증시 출발이 좋다. 코스피지수가 신묘년 첫 거래일에 토끼처럼 사상 최고가로 점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22조원어치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3100억원 넘게 한국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국내증시뿐만 아니라 새해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도 동반상승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종가지수보다 19.08포인트(0.93%) 상승한 2070.0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31일 기록했던 최고점인 2064.85(종가 기준)를 뛰어 넘은 사상 최고치다.

역사적 최고점(장중 기준)인 2085.45에 불과 15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상 최고점 돌파와 함께 한국 증시 신기원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11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한국증시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외국인은 지수 고공행진에 대한 불안감으로 3700억원 가까이 쏟아낸 개인들의 경계매물을 받아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2011년 거래 첫날 보여준 증시 희망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업의 실적 개선 지속, 이로 인한 밸류에이션 확대 및 글로벌 유동성의 증시 유입 등이 올 한해 주식시장을 밝게 빛내줄 요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홍콩 항셍지수가 1.74% 급등한 것을 비롯해 대만 가권지수 0.59% 등 신년연휴로 휴장한 일본과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반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0원이 떨어진 112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

■사진설명='새해 첫날 사상 최고가 돌파.' 신묘년 증시 개장 첫날인 3일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070.08로 마감되자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3100억원 넘게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