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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콘텐츠 강화 아인스M&M, 종편 수혜주 대열 동참하나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4 10:41

수정 2011.01.04 10:41

종합편성 채널 선정과 관련해 삼화네트웍스와 iHQ 등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작업체인 아인스M&M 수혜 여부에 관심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인스M&M은 지난달 창립 15주년을 맞아 미디어와 콘텐츠, 유통 사업을 강화해 대중화 및 수익성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혀둔 상태다.

기존 이·미용사업과 속옷 사업 등과 함께 콘텐츠 사업을 새로운 신규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인스M&M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디지털콘텐츠대상의 DC서비스(플랫폼) 모델 부문에서 3D가상 플랫폼인 ‘엘르엣진’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3D 영상 전문 제작업체인 바이너리픽션과 3D 및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 제작사 푸티지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만큼 종합편성 채널 증가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종편사업자 선정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종편 사업자들은 연간 외주제작비를 5212억원 가량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방송콘텐츠 시장규모가 4676억원 규모임을 감안할 경우 내년부터 관련 시장이 단숨에 1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삼화네트웍스는 전일보다 14.67%(190원) 상승한 148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IHQ는 5% 오름세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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