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北 김정일, WSJ 선정 주목해야 할 9인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4 15:19

수정 2011.01.04 15:19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아들 김정은이 월스트리트저널(WSJ)지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9인(Nine People to Watch)’에 올랐다.

WSJ는 3일(현지시간) 올 한해 전 세계 각 부문에서 일어날 일들을 전망해 보는 특집면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인물로 김정은을 포함한 9명을 선정, 사진과 함께 간략히 소개했다.

신문은 김정은에 대해 “아버지로부터 북한의 3번째 독재자로 임명된 그가 올해 27세 또는 28세가 됐다”면서 “그는 김정일이 죽거나 무능력하게 될 때까지 (권력을) 승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앞으로 북한 정권의 모든 움직임이 김정은의 개입 여부 및 이해득실과 관련해 면밀한 검토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중국의 차기 국가주석으로 유력시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과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신임 대통령,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거론되는 악셀 베버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도 주목할 인물로 선정됐다.


또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교육 개혁을 천명한 코리 부커 미 뉴저지주 뉴어크 시장, 줄리우스 제나코우스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미 하원의 차기 예산위원장으로 내정된 공화당의 폴 라이언(위스콘신) 의원, 여자 테니스계의 유망주인 덴마크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도 주목할 인물에 포함됐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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