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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너무 추워”..온라인몰 ‘클릭’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5 05:05

수정 2011.01.04 22:45

전국적으로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 덕분에 온라인몰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

G마켓은 한파가 몰아친 지난해 12월 23∼31일 라면, 쌀, 참치캔 세트 등 식품류가 전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기획전으로 판매한 꽃게장, 사골 분말 떡국 세트 등은 전주보다 판매량이 26% 상승했다.

옥션에서는 같은 기간 식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23% 증가했다. 라면, 쌀, 생수 등과 함께 고구마 등 겨울 간식거리들도 인기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즈, 청바지, 워머 등 기모 소재 방한용품도 판매량이 15% 늘었다.


디앤샵은 생수, 김치, 쌀 등 식품 카테고리 판매량이 7% 증가했다.
특히 ‘농심 제주 삼다수’ ‘진양 명가 배추김치’ ‘우리존농산 영양쌀잡곡’은 디앤샵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 100가지에 랭크되며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인터파크에서도 지난해 12월 23∼31일 식품과 방한용품 판매량이 각각 10%, 20% 증가했다.


G마켓 유수경 실장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한파가 연말 연초 폭설과 함께 장기화되면서 온라인몰 쇼핑 수요가 급증했다”며 “특히 쌀, 생수, 라면 등 부피가 큰 생필품과 식품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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