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한양행의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42.9%보다 낮은 39.6%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판관비가 감소했음에도 원가율 상승 때문에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10.3%에서 8.4%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지분법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한킴벌리는 3분기 미국 본사 킴벌리클락에 지급하는 기술로열티가 기존 2%에서 2.45%로 상승조정, 2004∼2009년까지 6년분에 대한 소급비용 250억원이 발생했다”며 “한국 유한양행에게도 브랜드로열티로 58억원을 지급하면서 3분기 누적순이익이 37%나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4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회복되겠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기저귀, 생리대 사업의 성장정체, 신규사업부문인 화장품 수유제품 등과 관련한 광고선전비용 증가 등 때문에 4분기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00억원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UCB(유니온케미칼 벨지움)사의 도입제품 매출이 3분기 누적 24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80억원 이상 매출시현이 예상된다”며 “이 부문이 주력제품 매출하락을 상당부문 보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다국적 제약사의 오리지널신약 간염치료제 도입 등 대형제품을 통해 매출성장세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오리지널 제품군 도입 증가 전략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