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이날 “경총과 현대차 양측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노사관계의 핵심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타임오프와 사내하도급 문제, 올해 7월로 예정된 복수노조 허용 등과 관련하여 전 경영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경총은 “현대차의 복귀를 계기로 회원사 공조 체제를 강화해 명실상부한 노사관계 대표기구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함으로써 노동시장 선진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와 관련, 30대 그룹의 인사·노무 담당 임원으로 태스크포스 및 업종별 대책반을 구성, 특별교섭지원단을 운영할 방침을 세워 두고 있다.
앞서 같은 날 현대차그룹은 올 1월부로 현대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로템 등 6개사가 경총 회원사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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